유·스퀘어 사진 공모전 수상자 이종수씨의 작품 '침넘어가네'. 유·스퀘어 문화관 제공 |
'식도락(食道樂)'을 주제로 한 수상작들은 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어느 겨울날 승선장에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부터 갓 구운 고구마를 호호 불어먹는 모습,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 26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6점의 작품들은 공모가 끝난 후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4월 중순부터 다음 사진 공모전이 열리는 오는 10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시간은 따로 없고 유·스퀘어 2층 야외갤러리에 가면 언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음식에 얽힌 다양한 사진을 관람하며 유·스퀘어에서 좀더 맛깔나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garam.y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