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움 단순· 다채 ·오감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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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자연의 아름다움 단순· 다채 ·오감으로 표현
정상섭 작가 25번째 개인전 예술공간집 ‘봄의 실내악 ’ 주제 8일부터 .
  • 입력 : 2019. 05.06(월) 14:59
  • 이기수 기자
정상섭 작 달빛 소나타.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상섭 작가의 25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예술공간 집(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158번길 11-5)에서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봄의 실내악(室內樂)'이라는 주제로 근작 20여 점을 전시한다.

정상섭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그려왔다. 꽃과 나무, 새, 항아리 등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을 미니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고 단순화한 아름다운 색채를 더해 시각을 넘어 후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화면을 재창조해낸다.

작가는 자연의 이미지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화와 음악 등 미술 이외의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받은 영감들을 화면에 같이 어우러 낸다. "파리텍사스 같은 영화에서, 라흐마니노프 음악세계에서, 긴 여정의 순례자길에서 보는 깊고 깊은 푸른 바다에서 느끼는 감흥은 압축과 생략의 형태로 나무가 되고, 새가 되고, 무리지어 피어나는 만발한 꽃이 되고 별이 되어 나에게 모든 조형 언어로 다가온다."라며 자신의 작품 제작 근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상섭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번까지 2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초대 기획전 등에 참여했다. 청와대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 국제현대미술교류협의회, 전업미술가협회,. 그룹 점선면 회원이며,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광주광역시 조형물 심사위원,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 호남미술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전업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전시 초대행사는 8일 오후 4시~7시다. 전시 문의 062-233-3342.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