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200회 비결? 꾸준히, 예민·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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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는형님 200회 비결? 꾸준히, 예민·치열하게"
  • 입력 : 2019. 10.10(목) 13:23
  • 뉴시스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의 황선영 작가가 2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황 작가는 10일 JTBC를 통해 "출연자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더 사랑받을 수 있을까, 게스트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다른 방송에서 한 번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게임은 없을까 고민했다"며 "주 단위로 전쟁을 하다 보니 200회까지 오게 됐다. 비결이라면 꾸준히, 예민하게, 치열하게 방송을 준비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코너 '형님학교'는 처음엔 무리수도 많이 뒀다. 반응이 좋지 않아 빨리 접은 '정신 승리 대전'도 그중 하나였다. 게스트들이 한 말도 안 되는 '장점 우기기' 콘셉트가 현재 형님학교 포맷의 모태가 됐다. 돌이켜 보면 그 시간도 '아는 형님'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출연해준 모든 게스트가 다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

황 작가는 "제작진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노후화"라며 "안정적인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금세 지루해 할 것 같다. 100분의 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형님학교' 외에도 계속 코너를 개발하고 변화시키겠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소 파격적인 시도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는 형님'은 2015년 12월5일 첫 방송을 시작,12일 200회를 맞는다.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며 JTBC 간판 예능물로 성장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