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월12일부터 취소경기 더블헤더·월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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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로야구 5월12일부터 취소경기 더블헤더·월요일 진행
KBO, 2020시즌 경기 일정 재편성||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1명 추가 등록 가능
  • 입력 : 2020. 04.30(목) 16:42
  • 최동환 기자

다음달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취소된 경기의 더블헤더와 월요일 편성을 5월 12일부터 적용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재편성 경기일정을 확정, 지난 29일 발표했다.

5월5일로 개막이 연기돼 열리지 못한 160경기 중 75경기는 도쿄올림픽 리그 중단(7월24일~8월10일) 기간에 편성됐다.

올해 7월 예정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KBO리그를 중단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나머지 85경기는 9월29일부터 순차적으로 10월18일까지 열린다.

3월28~29일 편성됐던 기존 개막 2연전은 동일 대진이었던 기존 일정의 8월19일 경기와 붙여 8월7일부터 3연전으로 재편성됐다.

5월12일부터 적용되는 취소되는 경기에 대한 시행세칙도 확정했다.

취소 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고, 혹서기(7~8월) 및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9이닝까지만 진행된다.

한 팀 기준으로 9경기 연속 편성은 불가하고, 더블헤더는 일주일에 최대 1회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초과할 수 없다.

5, 6, 9, 10월의 3연전 중 첫 두 경기와 2연전의 첫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된다.

다만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5회 정식경기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종료된 경우, 노게임 후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고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된다.

3연전과 2연전 주중 마지막 경기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열린다.

일요일 경기는 모두 월요일로 우선 밀리며, 해당 주에 이미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혹서기(7~8월)에는 주 중 경기가 취소될 경우 모두 9, 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도 시행한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히고, 체력적 부담을 고려했다. 더블헤더 개최 시 기존 정원에 1명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확대 엔트리 기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 후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더불어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부터는 KBO리그 엔트리를 기존 28명(26명 출장)에서 33명(31명 출장)으로 확대 엔트리(5명) 적용을 조기 시행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