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이타적 유전자 : 공생을 꿈꾸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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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이타적 유전자 : 공생을 꿈꾸는 인간
  • 입력 : 2021. 02.03(수) 14:36
  • 편집에디터


신년맞이 애플의 중대발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모두가 애플 로고가 박힌 전기차를 기대하던 순간, 애플 CEO는 '학습센터 설립'을 외쳤습니다. 흑인 교육센터 100여 곳을 개설한다는 계획엔 인종차별과 교육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담겼습니다.

이윤 추구가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기업이 '지속가능한 세상'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기주의의 상징이었던 기업이 상생·공생을 키워드로 설정한 것은 이 시대가 인간의 이타적 본성의 발현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에서 이타로, 독점에서 상생으로, 차별에서 포용으로 시대의 중심축은 이동했습니다. 본보가 '이타적 유전자'로 목요 칼럼을 소개하는 것은 인문, 과학, 환경, 경제 분야에서 이타성을 실현해온 6명 필자들의 생각과 경험을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게재되는 '이타적 유전자'는 필자들의 몸과 마음을 관통해 축적된 지속가능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필자들의 글을 소개하며 독자 여러분과 공생의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타적 유전자는 2월 4일부터 연재됩니다. 첫번째 필자인 서홍원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는 유명인들의 명연설에 드러난 레토릭을 분석하며 세상을 변화시킨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두번째 필자인 유훈 한국표준협회 경영혁신센터장은 IT, 데이터산업이 이끄는 지역개발과 소셜벤처의 큰 흐름을 말합니다.

세번째 필자인 손필영 국민대 교수이자 시인은 시와 희곡 속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왜 인간은 분노하고 좌절하면서도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끝까지 견지하는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담아냅니다.

네번째 필자인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전략부문 대표는 마케팅과 제너레이션 인사이트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담은 브랜딩 전략 사례를 공유합니다.

다섯번째 필자인 윤승태 지구환경과학 박사는 극지연구소의 연구 경험에서 얻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MYSC 대표는 사회적 기업의 혁신사례를 통해 이 시대의 키워드인 지속가능의 지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UN의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연재했던 전남일보는 2021년 새로운 필진을 추가하면서 지역을 뛰어넘는 글로벌 시각을 제시합니다. 지역이 고민하는 가치는 세계의 동시대성과 연관됩니다. 전남일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세상에서 독자 여러분이 꼭 대면해야 할 정보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