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리 플루티스트, 광주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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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윤혜리 플루티스트, 광주서 독주회
20일 오후7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 입력 : 2021. 03.17(수) 16:10
  • 박상지 기자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콩쿠르에서 1992년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며 한국 관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윤혜리 플루티스트가 광주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오는 20일 오후7시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윤혜리 플루티스트는 시그프리드 카르그 엘러트를 비롯해 조나단 하비, 필리프 고베르, 프란시스 풀랑크, 프리드리히 쿨라우, 기욤 꼬네숑의 작품을 들려준다.

윤혜리 플루티스트는 이미 10대에 전설적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과 줄리어스 베이커와 함께 카네기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아티스트, 올가 쿠셰비츠키, 뉴욕 플루트협회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필라델피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위스 로망드, NHK 교향악단 등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솔리스트로서만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뉴욕 필하모니와 마이애미 뉴월드심포니 단원으로, 스페인 테네리페 심포니 동양인 유일의 수석주자로 링컨센터와 산토리 홀과 같은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바젤 아카데미와 맨해튼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에서 줄리어스 베이커, 알랭 마리옹, 피터 루카스 그라프, 진 백스트레서 등 거장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중 2005년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 이후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금호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를 비롯한 국내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시아플루트연맹 상임이사로서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