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남일보는 과감하고도 모험적인 결단을 내립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만을 좇으며 허울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는 글이 아닌, '표현의 자유'에 입각해 발전적인 논쟁과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한 목소리라면 여·야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주의를 기울여 '바른소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매주 금요일 자에 게재할 전남일보 정치칼럼에는 기본적으로 각각 5명씩의 여·야 성향 정치인의 사고를 가감 없이 반영합니다. 국회의원 등 현역 정치인뿐만 아니라 원외 정당인, 청년 정치인의 목소리까지 빠짐없이 아우르겠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의원, 최기상(서울 금천구) 의원, 박수현 전 의원, 강수훈 광주시당 정책실장이 참여합니다.
야당인 국민의힘 측에서는 권영세(서울 용산구) 의원, 조수진(비례) 의원, 김병민 비상대책위원, 이재영 서울 강동구을 당협위원장,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이 함께합니다.
정치적인 견해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제반 현안에 대해 상반되는 위치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의견을 동시에 게재함으로써 공정함을 더하고,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레 여론의 장을 형성하게 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전남일보는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오피니언을 목표로 쉼 없이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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