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후성 (31·한국섬진흥원 주임) (4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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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임후성 (31·한국섬진흥원 주임) (400/1000)
  • 입력 : 2022. 01.27(목) 10:23
  • 김진영 기자

광주사람들 임후성(31·한국섬진흥원 주임)

"안녕하십니까. 한국섬진흥원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후성 주임입니다. 한국섬진흥원의 역할을 알리고 섬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남도 섬을 대표하는 완도에서 태어나 평소부터 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향 집 창문을 열면 맞은편에 섬이 보이곤 하는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섬 주민들의 삶은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호기심을 갖곤 했습니다. 이처럼 매일같이 마주했던 작은 호기심이 한국섬진흥원과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여수 백리섬섬길, 신안 만재도 등 전남의 숨은 보석 같은 섬 지역을 방문하면서 섬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됐고, 한국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섬진흥원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내 3300여개 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목포 삼학도에 둥지를 틀고 조직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간 영토·자원·생태·환경·역사·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섬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육지에 있는 주민들보다 소외받아왔습니다. 먼 바다에 떨어져 발생하는 절대적 거리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보듬는 정책도 부족했다고 반성합니다.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섬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 섬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사람들 임후성(31·한국섬진흥원 주임)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