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연합뉴스 |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온라인 쇼핑몰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 출동했고, 인근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오후 4시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약 1시간10여분만인 오후 5시14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대피하거나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업체 관계자 3명이 찰과상과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는 연기 확산에 따라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차량 운전자 및 주민들로부터 12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불이 난 창고 부지는 약 2470㎡ 규모로 설치된 비닐하우스 7개 동이 모두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