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인구 감소 극복 해법은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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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인구 감소 극복 해법은 일자리 창출"
전남도 현안 여론조사||61% 응답… 모든 연령대 높은 답변||출산 지원금·양육 수당 지원 요구도
  • 입력 : 2022. 01.27(목) 18:10
  • 김해나 기자
전남도민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CBS,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등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남도의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 61.0%를 기록했다.

이어 '출산 지원금, 양육수당 확대'가 17.7%, '귀농·귀촌·귀어 장려'가 8.5%,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2.6%, '결혼 축하금 지급'이 2.0%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답변은 40대~60대 이상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요구하는 사항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18~29세 61.4% △30대 61.8% △40대 68.5% △50대 69.6% △60세 이상 53.1%다.

'출산 지원금, 양육수당 확대'에는 2030 세대의 응답비율이 높았다. 해당 항목을 꼽은 18~29세는 24.1%, 30대는 25.2%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무선 89.3%, 유선 10.87%)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8.4%(4348명 중 802명 응답)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