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나주혁신도시 문화공간 스페이스 제이 대표) (4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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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오진수(나주혁신도시 문화공간 스페이스 제이 대표) (403/1000)
  • 입력 : 2022. 02.10(목) 10:32
  • 박간재 기자

광주사람들 오진수

"나주 혁신도시에서 문화공간 스페이스 제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전 전력거래소에서 퇴직한 후 나주에 정착했습니다. 함께 쓸 수있는 공간, 나눌수 있는 공간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소통의 공간으로, 혁신도시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다목적 공간인 셈이죠.

현재 이 공간은 영상회의, 대면회의, 모임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작지만 이 공간이 혁신도시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고 소통할 수있는 플랫폼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혁신도시 건설 당시 '내가 살기좋은 혁신도시' 슬로건을 내세웠고 그 뜻이 이뤄져 퇴직 후 정착하게 됐습니다. 이 공간과 더불어 상가가 활성화 돼 시민생활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주 혁신도시를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전국 각지 출신들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이죠. 천년 목사골 전통과 혁신도시라는 새로운 문화가 접목돼 더 높은 도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혁신도시가 '지방살리기' 취지에 걸맞게 성장해가길 기원합니다.

전남대 건축과 77학번으로 입학 했으며 79년 송기숙 교수 구속사건으로 1년 쉬었고 80년 복학해서 박관현 총학생회장과 같이 활동 했습니다. 5월 초 구속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80년 5월은 늘 제 삶의 바탕이 되고 있고 그 정신으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광주사람들 오진수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