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혁 (25·영광 관광두레PD) (4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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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차상혁 (25·영광 관광두레PD) (409/1000)
  • 입력 : 2022. 03.03(목) 10:28
  • 조진용 기자
차상혁(25·영광 관광두레PD)
"영광에서 관광두레 PD로 활동하고 있는 차상혁입니다. '영광은 어떤 곳입니까'라고 물을 때 '영광은 보물창고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영광은 아직 로컬 관광 자원이 완전히 발굴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지만 보물 같은 자원이 산재해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관광두레 PD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민 사업체와 함께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광두레 PD를 선택한 데는 어학연수를 통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캐나다 어학연수 당시 프로그램 거점 대학교 주변에는 은퇴한 시니어들이 운영하고 있는 홈스테이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은퇴한 시니어들에게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거점 대학교에는 홈스테이 문화가 입소문을 타 어학연수를 위해 찾아오는 대학생,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직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관광두레 PD 업무를 수행하며 지난해에는 관광두레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주민 사업체를 발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발굴된 신규 주민 사업체들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입니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지를 놓고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처럼 관광산업도 한 발짝 도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코로나19로 힘겹습니다.

현재 가장 바라는 점은 코로나19의 종식과 위드 코로나입니다.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 모임이나 선진지 견학 등 활동에 제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를 비롯한 여행, 관광업의 활기가 되찾아 오기를 기원합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