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울려 퍼지는 '위로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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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박물관서 울려 퍼지는 '위로의 멜로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박물관 속 기타’||오는 14일 광주·10월 15일 나주서||관람객 대상 인디밴드 공연무대 마련
  • 입력 : 2022. 05.10(화) 16:22
  • 최권범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소속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기타'를 연다.

'박물관 속 기타'는 광주와 나주 등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과 인디밴드의 감미로운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박물관에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각 공연별 키워드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위안과 즐거움을 전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 드라마 OST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은 '에이프릴 세컨드'가 무대에 오른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일상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녹아드는 음악을 통해 '온기'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April dream', 'Goodnight goodnight', '녹아내린다', '그리움의 언덕' 등 마음에 온기를 심어주고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작은 행복을 약속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4시 '영원한 청춘 곁에 우리'라는 뜻을 지닌 '모브닝'의 공연을 마련한다.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내가 있을게', '폼페이',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등을 연주하며 청춘에 국한된 '젊음'이 아닌 현재 모두가 가진 '젊음'에 대해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젊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물관 속 기타'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nmf.or.kr) 및 각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연은 추후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공돼 더욱 많은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용삼 재단 사장은 "이번 '박물관 속 기타'를 통해 전국 국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위로와 희망의 멜로디가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각 지역의 깊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국립 박물관에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수 있도록 재단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세컨드

모브닝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