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도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혁신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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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도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혁신기업 되겠다"
■현지법인 27주년 맞은 광주신세계||성과 바탕 ‘지역 1번점’ 입지 강화||ESG 경영·친환경 선도 기업 주력||지역 농가·중소기업과 상생 확대||복합쇼핑몰 유치 등 플래닝 수립
  • 입력 : 2022. 04.20(수) 15:16
  • 곽지혜 기자

광주신세계 전경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업계 최초 광주현지법인이라는 파격적 경영가치로 출발해 오늘날까지 지역민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호남을 대표하는 명실공히 지역 1번점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995년 4월10일 광주현지법인으로 출발한 광주신세계가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했다.

20일 광주신세계는 27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속가능한 ESG 중심 경영과 온·오프라인의 확대 전략 등 기업가치를 높인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대응 전략 수립으로 지역 1번점을 수호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먼저 기업의 가치 판단이 재무적 성과로만 판단되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장기적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지난해부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B+를 받았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평가에서 지난해 한 계단 오른 A등급사 평가를 획득해 지속개발이 가능한 신뢰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올해도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친환경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페트병·캔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무인 회수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분야에서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우수업체 발굴 및 판로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당시 구호급식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1층 이벤트 매장에서 광주·전남 우수 특산물전이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가 및 기업과도 상생을 모색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광주신세계도 온라인 영업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송출 상시화, 채널 확대 등 고객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프로모션 앱인 F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FIT PAY 등과 연동시켜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메타버스와 NFT 시스템 적용 등 다양한 고객 체험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글로벌 명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영골프, 영컨템포러리, 남성라인 MD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매장 운영 최적화와 판매 공간 확대 등 영업 효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연출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 것처럼 매장 내 미디어를 적극 활용,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확대해 쾌적한 쇼핑공간과 체험공간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각종 전시공간 역시 적극적인 대형 전시회 유치 등으로 고객들에게 쉼터의 역할은 물론, ART 컨텐츠 판매 및 B2B 광고를 전개해 수익 창출에도 나선다.

아울러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 이슈에 따라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시장환경의 변화에 민감도를 높이고 중장기적 대응안과 경영 시나리오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경영환경 변화 요인과 상권 내 복합쇼핑몰 유치 여론 고조, 새로운 대규모 상업용지 검토 등 다양한 사안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래닝을 수립해 독보적인 지역 1번점으로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팬데믹 상황과 맞물린 언택트 소비의 심화, 업태간의 융복합, 플랫폼의 다양화로 더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과 함께 공존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해온 결과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는 불확실과 경험하지 못한 도전에 직면한 경영환경 상황에서도 변화와 도전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