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예산 680여만원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주제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 시 역사 바로알자! 여순사건'이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참가를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 등 1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여순사건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모집 일정과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립도서관 이순신도서관팀으로(061-659-28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립도서관은 2018년부터 '일기로 보는 인문학', '대한민국 오딧세이 100년', '도서관 옆 미술관', '섬, 바다 그리고 여수' 등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