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정아이파크 피해상가 정상화 지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서구, 화정아이파크 피해상가 정상화 지원
사무용품 구매 촉진운동 등 추진||청내 40개 부서·18개 동 행정센터
  • 입력 : 2022. 05.09(월) 17:18
  • 김혜인 기자
광주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변 상가를 돕고자 물품구매 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붕괴사고 후 4개월이 지났지만, 금호하이빌 등 인근 상가는 시민들에게 여전히 위험구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상인들은 지속적인 영업 손실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피해상가가 판매하는 사무용품 대상으로 구매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매촉진 운동은 구청 내 40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적극 참여했다.

구매 운동에 동참한 농성2동 보장협의체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19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구입, 열린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아동들은 '상인들 모두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서구 관내의 자생단체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구매촉진 운동은 확대될 전망이다. 서구는 광주시와 산하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구는 매월 4만부가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영업 재개를 홍보하는 한편, 지난 6일 서구청사 야외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자활사업단 행복장터' 행사에 피해 상가를 참여시키는 등 영업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 사고수습지원단 관계자는 "상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회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했다"며 "피해상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kh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