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보건소가 오는 19일 부터 치과 의료시설이 취약한 읍·면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 5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광양시 제공 |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실'은 치과 전문 인력과 진료 장비를 갖춘 구강 이동 진료버스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 실태조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각 학년에 맞는 구강건강관리 교육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바니쉬(5%)를 이용한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치아 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도포함으로써 불소막 형성,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구강 예방치료이며, 연 2회 도포하면 40% 정도 조기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관리가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영구치 관리를 통해 성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기자 kh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