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선거 의미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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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남 지방선거 의미는 변화"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 입력 : 2022. 05.29(일) 16:29
  • 김진영 기자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기자회견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29일 "전남도민은 민주당 표 찍어주는 머슴이 아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공천했으니 무조건 찍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전남도민을 민주당 표 찍는 머슴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며 "도민이 주인이고 민주당이 머슴이다. 주권자는 전남도민이고 권력도 민주당이 아니라 전남도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에서 지방선거의 의미는 변화다"며 "변화 없이 이대로는 전남의 미래도 우리 아들, 딸, 손주들의 미래도 암담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도지사를 27년간 독점한 전남은 소외와 낙후를 넘어 소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며 "민주당이 4년을 더 해 31년을 한다고 해도 청년들이 떠나는 전남이 지금보다 나아질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농부들은 한 해 농사를 망치면 품종을 바꾼다. 도지사를 바꿔야 삶이 바뀐다"며 "국물이 상했을 때는 공천 물갈이가 아니라 국그릇을 통째로 갈 듯이 도정 책임자를 가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다"고 호소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