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0곳·민주 4곳 승리, 경합 3곳...방송3사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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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0곳·민주 4곳 승리, 경합 3곳...방송3사 출구조사
경기·대전·세종 박빙||국힘, 호남 빼고 우세||JTBC 출구조사 결과  ||민주, 3곳 승리 예측
  • 입력 : 2022. 06.01(수) 21:12
  • 서울=김선욱 기자
국민의 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압승하자 손을 붙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가 이날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앞섰다. 경합지는 경기와 세종, 대전 등 3곳이다. 경합지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13곳을 싹쓸이하며, 지방권력 교체까지 가능해진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울산, 충북, 충남, 강원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40.2%로 조사됐다.

인천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1.2%로 우위를 점했다. 박남춘 민주당 후보는 45.7%를 기록했다.

충남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로 앞섰다. 양승조 민주당 후보 45.9%로 나타났다.

충북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56.5%로 우위를 점했다. 노영민 민주당 후보는 43.5%를 보였다.

부산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9%로 당선이 예상됐다. 변성완 민주당 후보는 32.2%를 기록했다.

대구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서재현 민주당 후보는 18.4%로 집계됐다.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0.8%를 얻어 우세를 차지했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는 39.2%를 얻었다.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79.0%로 당선이 예상됐다. 임미애 민주당 후보는 21.0%로 조사됐다.

경남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5.3%로 당선이 예상됐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30.2%를 기록했다.

강원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로 우위를 점했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45.1%였다.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에서 앞섰다.

광주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가 77.4%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는 15.4%로 조사됐다.

전북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4%로 당선이 예상됐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17.6%를 얻었다.

전남은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9.1%로 당선이 예상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6.3%를 기록했다.

제주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6.5%를 얻어 우위를 점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39.1%로 조사됐다.

접전지는 경기와 세종, 대전이다. 주요 격전지 모두 국민의힘이 다소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도는 0.6%포인트 내 초접전을 보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를 얻었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8.8%를 얻어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세종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 49.4%, 대전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 49.6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경합세다. 이번 출구조사는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가 지상파 3사(KBS·MBC·SBS) 의뢰로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1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약 ±1.6%p에서 최대 ±3.4%p(포인트)이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5~2.4%포인트다.

JTBC의 광역단체장 출구조사·예측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 및 예측조사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은 9곳, 민주당은 4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대전·세종·충남 등 4곳은 접전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를 진행한 서울, 경기의 경우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고, 경기지사는 김은혜·김동연 후보가 1.1%포인트차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60.5%, 송영길 37.9%였다. 경기지사는 김은혜 49.6%, 김동연 48.5%였다. 나머지 15개 광역단체장도 국민의힘이 8곳에서 앞섰고,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은 경합세였다. 충남지사는 김태흠 51.8%, 양승조 48.2%였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50.6%, 허태정 49.4%였다. 세종시장은 최민호 51.6%, 이춘희 48.4%였다. JTBC는 서울과 경기는 출구조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15개 시도에 대해선 대규모 전화면접을 통한 예측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