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KIA,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7-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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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KIA,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7-3 승
  • 입력 : 2022. 06.01(수) 20:39
  • 최동환 기자

박동원 만루홈런 등 5타점 활약

KIA 선수들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3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3으로 이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확보했고 시즌 29승 22패, 승률 0.569로 3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로니 윌리엄스는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이준영(0.1이닝)~윤중현(0.2이닝)~장현식(1이닝)~전상현(1이닝)~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진 KIA 불펜진은 모두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8번 포수 박동원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는 등 5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했다. 3번 우익수 나성범과 6번 지명타자 최형우도 각각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2회초 1사 1·3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점을 먼저 선취했다.

4회초엔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KIA는 5회말 박계범과 페르난데스에게 각각 1타점 2루타와 우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6회초 최형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정수빈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아 6-3으로 쫓겼으나 7회초 나성범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쐐기 점수를 뽑았다.

KIA는 이후 9회말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무실점으로 지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