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심폐소생술 등 현장응급조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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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심폐소생술 등 현장응급조치 교육 실시
  • 입력 : 2022. 11.30(수) 15:29
  • 양가람 기자
전남경찰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경찰청 직원 약 65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및 심정지 등 일선 현장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경찰 제공
전남경찰(청장 이충호)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경찰청 직원 약 65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및 심정지 등 일선 현장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재난·응급 대비 시 현장에서 인명구조 역량을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기도이물폐쇄 응급조치) 숙지 △구급환자 중증도 분류 등을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광주소방학교 정범준 교수는 "실제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119구조대원보다 경찰관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관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능력을 갖추는 게 정말 중요하다" 강조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를 마주칠 확률이 높다"며 "앞으로도 해당 교육을 전 경찰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수 있도록 경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