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발표한 해넘이, 해맞이 주요지점 시간. 광주기상청 제공 |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의 폭넓은 고기압대 영향으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져 올해 마지막 해넘이·해돋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서해상의 경우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 지는 모습을 관측해야 한다.
광주·전남 지역 해넘이 시각은 오는 31일 오후 5시30분이다. 해돋이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41분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차차 올라, 주말에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31일까지 아침 평균 기온은 -9도에서 -1도·낮 평균 기온은 5도에서 8도 사이가 되겠다.
다음 주에도 아침 평균 기온 -7도에서 2도·낮 평균 기온 3도에서 10도로 큰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강한 한파와 많은 눈을 내렸던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일본 동쪽 해상까지 빠져나갔다”며 “당분간은 큰 한파 없이 평년 수준의 추위가 지속되는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종종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