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주장 안영규 “올해 만만치 않은 팀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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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주장 안영규 “올해 만만치 않은 팀 증명”
지난시즌 36경기 1골 1도움
K리그2 MVP·베스트 11 수상
올시즌 K리그1 복귀 준비위해
태국 치앙라이서 구슬땀
  • 입력 : 2023. 01.17(화) 16:4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FC 주장 안영규(가운데)가 태국 치앙라이에 차려진 2차 동계훈련지에서 2023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 주장 안영규가 올시즌 K리그1 전 구단을 상대로 도장깨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안영규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36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안정된 수비와 리더십으로 광주의 리그 최소실점(32실점)을 이끌며,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우승 주장’으로 K리그2 베스트 11과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영규는 K리그1으로 복귀한 2023시즌에도 주장으로 광주를 이끈다.

그는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잊고 올시즌 K리그1 정복 준비를 위해 광주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라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영규는 “오랫만에 더운 나라에 와서 훈련하는데 몸 만드는데 좋은 조건인 것 같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몸과 멘탈이 모두 힘들지만 지난해 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강해져서 돌아갈 것이다”고 태국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안영규는 올시즌 K리그1 전 구단을 상대로 도장깨기에 나서 광주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그는 “광주의 올 시즌은 ‘도장깨기’다. 지난해 광주는 강했는데 올해는 도전자 입장이다. 광주를 약팀이라고 생각하는 1부리그 팀들을 한 팀 한 팀 만나서 만만치 않은 팀이란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개막 상대인 수원 삼성에 대한 승리 의지를 드높였다. 안영규는 “수원 삼성은 내가 프로에 처음 입단한 팀이다. 모든 것을 개막전에 맞춰 잘 준비해 빨리 경기를 해보고 싶고 첫 시작을 좋은 결과로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규의 올시즌 목표는 베스트 11 수상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그는 “1부 리그에서도 열심히 해 베스트 11 수상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팀적으로는 잔류를 넘어 광주의 역대 최고 성적인 6위 이상을 이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고 새시즌 포부를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