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한 시민 뒤로 영화 ‘아바타2’ 상영시간표가 나오고 있다. |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5만308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 외화 중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넘겼다. 한국 영화까지 포함하면 ‘범죄도시2’(1269만명)를 이어 팬데믹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전작 ‘아바타’(2009)(누적 관객 1362만명)보다는 1000만 돌파 속도가 늦었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아바타’는 두 시리즈 모두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저력을 발휘했다. 캐머런 감독은 국내에서 ‘아바타’와 ‘아바타2’로 1000만 관객을 두 차례 달성한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캐머런 감독은 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보낸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국”이라고 말했다. 주연배우들도 소감을 전했다. 조 샐다나는 “한국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시고니 위버는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감격했다.
‘아바타2’는 2009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편이자 캐머런 감독이 전편에 이어 13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을 그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