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연안여객선 섬주민 숙박비 지원 조례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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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연안여객선 섬주민 숙박비 지원 조례 '최우수' 선정
  • 입력 : 2023. 02.21(화) 16:40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의회 우수조례 수상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이 발의한 ‘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기초의회 최우수 조례로 선정됐다.

21일 완도군의회에 따르면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허궁희 의장이 전국기초의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는 자치입법 분야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육지에 비해 열악한 정주환경과 교통 여건속에서 생활하는 섬 주민들을 위한 제도다. 주민들이 여안여객선을 이용하면서 기상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육지에 체류하는 경우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다.

지원 대상은 8개 읍·면 섬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다. 기상악화로 육지의 숙박시설에 체류한 경우 1일 4만원까지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조례가 공포된 이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섬주민 174명이 이용했으며 총 796만원이 지원됐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