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이용범·조옥희 교수·이민숙 총장·황금희 교수(사진 오른쪽부터)가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교수들이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학교를 위해 써달라’고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6일 동강대에 따르면 최근 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건축과 이용범 교수, 외식조리제빵과 황금희 교수, 사회복지과 조옥희 교수의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이용범·황금희·조옥희 교수는 이민숙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교수는 “36년의 세월을 정리하다보니 기쁨의 흔적, 고통·고뇌의 흔적이 연구실 곳곳에 쌓여 있었고 이 흔적들이 이제는 인생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됐다”며 “교직원들의 건투를 빌며 언제 어디서든지 동강대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임식은 송공패 전달과 학과별 꽃다발 증정, 이민숙 총장의 환송사와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