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말벌·응애 대응 꿀벌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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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말벌·응애 대응 꿀벌 관리 당부
  • 입력 : 2023. 03.06(월) 15:00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이 양봉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말벌·응애 피해에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양봉농가에 대해 말벌 및 응애 피해 관련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등검은 말벌은 3~5월 무리를 형성하기 전 여왕벌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양봉장 근처에 출현하는 여왕벌을 포획하면 가을철 수천마리 말벌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 말벌 퇴치를 위해 유인트랩을 유인액과 함께 서식지 인근 야산이나 양봉장에서 먼 변두리에 설치해 포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변 양봉농가들과 공동설치 하는 게 좋다.

꿀벌응애는 6월 초 증식해 9월 피해수준까지 증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8월 안에 방제해 밀도를 낮추고 관리해야 한다.

꿀벌응애 방제를 위해 친환경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는 게 좋다.

꿀벌류응애 화학적 방제에 동물의약품인 스트립(플루바리네이트)과 액제(아미트라즈)를 쓴다. 스트립은 벌집 사이에 끼워 사용하며 액제는 벌집과 꿀벌에 분무한다. 친환경 방제제인 개미산은 30㎖(60% 농도)를 기화기에 넣어 사용하는 게 좋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농가 말벌 및 응애 선적 대응을 위해 현장기술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말벌퇴치를 위해 상반기에 말벌 포획방제 보급 실 사업 신청서를 받아 포획장치를 3월 초 배부할 예정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