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유스 4인방, 연령별 축구대표팀 발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FC
광주FC 유스 4인방, 연령별 축구대표팀 발탁
엄지성·허율·조성권 올림픽대표팀 승선
23일부터 도하컵 U-22 친선대회 참가
정호연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
  • 입력 : 2023. 03.14(화) 11:1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 U-22, U-24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광주FC 유스 출신 수비수 조성권(김포FCㆍ왼쪽부터), 공격수 허율, 미드필더 엄지성, 미드필더 정호연(이상 광주FC).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 유스 4인방이 연령별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광주FC U-18 금호고 출신 엄지성(21)과 허율(22), 조성권(22)은 파리올림픽 대표팀(22세 이하)에, 정호연(23)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에 각각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카타르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파리 올림픽 대표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된 대한민국 U-22, U-24 대표팀은 각각 파리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금호고 출신 엄지성과 허율(이상 광주FC), 조성권(김포FC)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FC 에이스 엄지성은 지난 2021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해 세 시즌 동안 67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28경기 9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에 기여, 영플레이어상과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프로 4년차를 맞이하는 허율은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헤더, 날카로운 왼발슛이 장점인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33경기 6골 4도움으로 팀 승격에 기여했다.

금호고 졸업 후 울산대에 진학한 조성권은 182㎝·70㎏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방어, 커버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고교와 대학 무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한 그는 지난해 말 광주에 입단해 올해 2월 김포FC로 임대 이적했다.

광주FC의 ‘살림꾼’ 정호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정호연은 지난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압박과 투지, 공수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프로 첫 해만에 3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광주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함께 카타르 원정을 떠나 중동 팀과 연습경기 형식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20일 소집돼 곧바로 출국하고 29일 귀국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