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고승환·이재성, 11개월 만에 남자 400m 계주 한국 신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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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광역시청 고승환·이재성, 11개월 만에 남자 400m 계주 한국 신기록 썼다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서민준·나마디 조엘진과 38초56
기존 38초68을 0.12초 앞당겨
  • 입력 : 2025. 05.11(일) 11:5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앵커 고승환(오른쪽·광주광역시청)이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에서 38초56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동료 이재성(광주광역시청)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에서 38초56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쓴 남자 400m 계주팀. 왼쪽부터 하경수 코치,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 최인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대한육상연맹 제공
광주광역시청 육상팀 고승환과 이재성이 11개월 만에 남자 육상 400m 계주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서민준(서천군청)·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재성·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팀을 짠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은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56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68을 0.12초 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새로 썼지만 1조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예선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독일, 폴란드)은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예선 탈락한 18개 팀은 11일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패자부활전에서 상위 6위 안에 들면 도쿄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낸다.

이날 예선에서 한국은 26개 팀 중 16위를 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11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에 도전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