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복싱, 대한복싱협회장배서 ‘은빛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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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동구청 복싱, 대한복싱협회장배서 ‘은빛 펀치’
-57㎏급 이행석·-60㎏급 김호섭 銀
  • 입력 : 2023. 03.20(월) 15:5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광주 동구청 복싱단. 왼쪽부터 이행석 선수, 임택 동구청장, 김호섭 선수, 신명훈 감독.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청 복싱이 올시즌 첫 전국대회인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은빛 펀차를 날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명훈 감독이 이끄는 광주 동구청 복싱단은 지난 11~15일 경남 김해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행석(23)이 남자일반부 -57㎏급 결승에서 김원호(영주시청)에게 1-4 판정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호섭(30)도 남자일반부 -60㎏급 결승에서 현동주(보령시청)에게 ABD(수건 기권)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신명훈 동구청 복싱 감독은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올해 출전하게 될 6번의 경기 중 첫 시작이 좋아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며 “동구복싱단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복싱협회와 광주시체육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광주 동구청에 감사드리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신명훈 감독의 전략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열정이 올해도 계속되는 승전보로 이어지기를 응원한다”며 “다가오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24년 만에 재창단된 동구복싱단은 출범 1년 만에 단일 전국대회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성적을 거둔 이래 최근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광주 복싱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