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 일본 문화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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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 일본 문화역사 탐방
후쿠오카 한일해저터널·나가사키 평화공원
  • 입력 : 2023. 03.20(월) 16:09
  • 박간재 기자
큐슈 후쿠오카 가라쓰에 있는 한일 해저터널 갱도
일본 큐슈 나가사키 평화공원. 민단에서 세운 위령비를 찾았다.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엔도 하루미 회장)의 주최로 14일~17일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과 여성연합 회원 40여 명이 일본 문화역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도공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 후쿠오카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교수,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주축이 됐으며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최근 한일간의 과거사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한일간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양국 후손들이 짊어지는 대립 상황에서 광주 전남 오피니언 리더들이 일본 내 역사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평화인식을 증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에서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로 나가는 피스로드(평화의 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견학 했으며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원폭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총련과 민단에서 세운 추모비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이마리 도자기 마을의 무연고 무덤에서도 묵념으로 이름없는 분들의 넋을 달랬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지위 협의기관’으로 여성의 역량강화와 미래세대와 인류의 번영을 위해 교육, 가정의 가치회복, 파트너십, 화해와 협력, 인도주의적 봉사를 통해 인종, 문화, 종교를 초월한 평화 환경을 창조하는데 목표를 두는 기관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