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추돌사고 내고 도주한 렌터카 운전자,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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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중추돌사고 내고 도주한 렌터카 운전자, 경찰 조사
  • 입력 : 2023. 03.28(화) 18:00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하고 달아난 20대 렌터카 운전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50분께 화정동 편도 4차선 중 2차선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A(64)씨의 택시를 추돌하고 후속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렌터카 운전자 B(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A씨의 택시가 밀리면서 앞에 있던 C(27)씨의 승용차를 추돌했으며 이 사고로 A씨와 A씨 택시에 탄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차량을 특정, 렌터카인 것을 확인하고 렌터카 업체를 통해 B씨에게 연락했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직후 40여 시간이 지난 뒤에야 출석, 당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4일 렌터카를 빌린 뒤 드라이브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