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거점시설 조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해남군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거점시설 조성
복합 문화공간 구축 등
  • 입력 : 2023. 04.03(월) 14:48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주요거점 시설을 착공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3년차를 맞아 ‘아이랑 사랑방 ’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 ‘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 등으로 주요거점 시설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주요 거점시설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아이랑 사랑방은 어린이 도서관과 공부방, 육아나눔 공간으로 조성되며 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은 청년 창업공간이자 주변 상가와 상생하는 공동작업장이 들어선다.

해남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과 상인, 관광객들이 찾는 건강센터, 공유세탁소, 마을 카페 등을 운영한다.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해남읍 5일시장의 어물전동, 잡화동 2개동을 증축해 주민 문화공간과 상인상생센터 등을 조성, 문화와 소통, 교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층은 기존 5일시장을 리모델링해 한층 깨끗하고 쾌적한 시장공간으로 재편하고 두 상가동을 연결한 옥상에는 녹지 휴게공간과 놀이공간, 관광객 포토존 등을 조성해 장날이 아닌 기간에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읍 5일시장과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을 지역 커뮤니티·창업·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 재생에 대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육아 및 공유주방 프로그램, 시장축제 및 이벤트, 청년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의 부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과 힘을 합쳐 해남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