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를 집중 운영중이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도로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로 재 비산먼지란 먼지가 도로에 쌓여 있다가 주행하는 자동차의 타이어와 도로면 마찰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먼지를 뜻한다.

시는 정부가 추진한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기간과 연계해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차량운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주 2회이상 노면 청소 차량 3대를 운행해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에 집중했다.

시는 도로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평상시에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제거차량 도입’ 추진을 위해 국비 등 지원을 받아 총 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현재까지 1대를 추가 도입했고 올해 6월까지 1대를 추가해 2대의 노후 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1가구당 2대 이상 차량을 보유하는 가구 수가 많아지면서 도로 내 재비산먼지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노면청소차량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숨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