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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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내 유일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
3년·졸업생 10대 대기업 등 진출
“취업의 질로 승부…명문 반열에”
  • 입력 : 2023. 04.12(수) 16:09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경기침체 등 채용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전체 취업률 70%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12일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교장 이상용)에 따르면 지난해 90명의 취업 대상자 중 57명의 학생이 대기업·공기업에 취업했다.

6명은 석유화학 및 반도체, 에너지 관련 중견기업에 취업해 총 63명의 학생이 취업했다.

취업생들은 LG화학, GS칼텍스, 삼성전자, 포스코 등 10개 대기업 입사가 확정됐고 공기업·공무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해군 부사관 등 5개의 직종에 진출했다.

LG화학 13명, 현대오일뱅크 3명, 포스코 2명, 롯데케미칼 3명, GS칼텍스 1명, YNCC 2명, 포스코케미칼 7명, 한국바스프 1명, 삼성전자 10명을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명, 한국수자원공사 1명, 한국가스안전공사 2명, 해군 부사관 1명, 전주페이퍼 2명, 엠코테크놀로지 9명, ENF테크놀로지 1명, 재원산업㈜ 1명, 에스알이엔지(전남대학교 계약학과) 1명, 옵티멀에너지서비스㈜ 1명 등이다.

LG화학에 합격한 3학년 김모군은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강점은 강력한 무기로 약점은 보완해 역량을 키우고 면접에 임한 게 도움이 됐다”면서 “취업에 성공한 만큼 회사와 사회가 원하는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에 졸업생과 연계를 통해 군대 제대 후 취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NCC, GS칼텍스, LG화학, 롯데GS화학 등 기업에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졸업생 취업 관리 역량은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0%를 넘기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상용 교장은 “매년 질 높은 취업률은 선생님들의 지도와 학생들의 목표 회사에 대한 공부와 노력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범유행시 감염 예방대책을 세우면서도 학생 취업역량 강화캠프 및 기업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취업률 증가 노력 등 학생 위주 교육방침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