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서 하룻밤~' 여수 거문도등대 체험숙소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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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등대서 하룻밤~' 여수 거문도등대 체험숙소 재개방
5세 이상 자녀 둔 가족 대상
5월 2일부터 접수
  • 입력 : 2023. 04.19(수) 16:27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 거문도등대 전경. 여수해수청 제공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를 5월 2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는 대국민 해상교통 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 문화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해수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일 등대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국가시설이다.

5세 이상 어린이 및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중 이용 희망일 2주 전 여수해수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하게 된다. 1일 1팀, 최대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숙소 내·외부 청소 및 침구류 세척 등으로 휴관한다.

1905년 점등한 거문도등대는 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등대로 지난 1월 해수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가 올해의 등대로 선정한 바 있다.

여수해수청은 기념행사 등을 통해 등대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대국민 해상교통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거문도등대에서 하룻밤은 현대인들에게 여수의 푸른 바다와 자연환경 속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등대 사랑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