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5~6일 나주향교서 '오지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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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5~6일 나주향교서 '오지네 축제'
  • 입력 : 2023. 04.30(일) 12:17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나주 시청. 나주시 제공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5일 어린이날과 6일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주관으로 ‘제2회 오지네 축제’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창작 마당극, 과거시험, 차 시음등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재의 현대적 가치를 아우르는 행사를 진행한다.

나주향교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이번 축제 기간 제향(석전대제) 공간인 대성전을 개방한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축제 기간 관복, 제기 등을 전시·공개하고 해설도 제공한다.

5일 어린이를 겨냥한 ‘유생 인형토크’, 창작 마당극 ‘나주향교를 지킨 김애남’, 여성 유도회 ‘전통차 시음’, ‘배강정 만들기’ 등 공연·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6일 ‘오행시 과거시험’, ‘남창동의 줄타기 공연 및 체험’ 등이 열린다.

오인선 나주향교 전교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오지네 축제가 나주향교를 알리고 나주를 대표하는 선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