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감사합니다" 삼향북초 아이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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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부모님, 감사합니다" 삼향북초 아이들의 선물
작은 학교서 펼쳐진 어버이날 행사
전 교직원 동참해 만들기 활동 도와
  • 입력 : 2023. 05.09(화) 11:17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삼향북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삼향북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삼향북초등학교(교장 손향미)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꽃바구니, 무드등, 어버이날 감사패 등으로 부모님께 감동을 안겼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무안군 삼향읍에 자리한 삼향북초는 전교생 38명의 작은 학교다. 삼향북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십분 살려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자주 열어왔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도 담임교사 뿐 아니라 교장, 교감, 학교에서 일하는 모든 교직원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의 활동을 도왔다.학생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을 위한 멋진 꽃바구는 물론 무드등, 어버이날 감사패 등을 만들었다.

1학년 학생 김모 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교에서 다양한 만들기를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크게 감동했다는 평이다.

2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했다. 삼향북초에 우리 아이를 보내기로 한 것을 정말 잘했고 삼향북초등학교의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삼향북초등학교의 행사는 학생들의 열성적인 참여, 학부모들의 뜨거운 감동,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성원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손향미 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뜻깊었다.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장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기획해나갈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