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소상공인 안심전환 우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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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신보, 소상공인 안심전환 우대보증
저금리 전환… 500억 규모
  • 입력 : 2023. 05.11(목) 14:29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우대하는 특별 이자지원 협약을 체결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

11일 전남신보에 따르면 전남 소상공인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안심전환 우대보증’을 시행한다.

안심전환 우대보증은 기존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이 올해 안에 만기 도래하는 경우 저금리 연장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기존 보증서 대출의 만기 연장 시 금리가 6%대에 달하고 있지만,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과의 연계를 통해 약 3% 감면된 2%대의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전환 대출을 위한 특별자금 500억원을 별도 편성해 기존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금리부담 및 상환부담 없이 저금리로 계속 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심전환 우대보증은 기존 보증대출의 잔액 범위 내에서 대환 지원되며, 보증료는 신용점수에 관계없이 전남 보증료 지원사업과 연계해 1년간 연 0.6%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남신보는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시 중·저신용자에 대한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고 심사조건을 우대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정양수 전남신보 이사장은 “전남도의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춰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