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전경 |
시는 이를 위해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제로화하기 위해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결성한다.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는 유관기관·전문가 등 정책방향 설정 자문을 담당하는 정책지원단과 분야별 예방활동·시민의식 개선을 주도할 시민실천단으로 구성한다.
3개 분야 예방활동에 자발적 참여의지를 가진 시민을 공개모집한 결과 370여 명이 시민실천단 참여를 신청했다. 오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민실천단은 6월부터 분야별 주관부서와 함께 △사고 다발지역 교통안전 모니터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 △산재 취약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 운동 등을 펼친다.
마을의 안전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조사·분석·해결방안 모색·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시민 주도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올해 시범 추진한다.
각종 쓰레기와 낙엽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혀있으면 적은 비에도 원활한 배수 소통이 어려워 침수 피해를 키울 수 있다. 행정인력 만으로는 빗물받이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침수 방지를 위해 시민 누구나 빗물받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집게·장화·장갑 등의 정비용품을 상시 보관하는 도구함을 올해 시범 설치한다.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장소 24곳을 확정한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하기 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위를 살피는 안전감찰도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중점과제를 선정한다. 또 노후·고위험시설 집중 안전점검에도 시민관찰단을 구성,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모든 안전주체의 노력에 따라 도시 안전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시민의 절대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올해 시민 주도 안전시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내년 사업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