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제43주년 5·18기념행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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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고려인마을, 제43주년 5·18기념행사 참가
  • 입력 : 2023. 05.14(일) 13:55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 고려인마을은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동포들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에 참여한다. 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은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동포들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동포 50여명은 오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일원에서 열리는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한다.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자녀 20여명도 포함된 참가자들은 5·18 43주년 기념 펼침 막을 손에 들고 행진 대열과 함께 금남로 특설무대까지 이동해 전야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흘 뒤인 20일에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에서 고려인마을이 주최하는 5·18 추모행사에 참여한다.

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 재학생 청소년들과 19일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출범식 참가를 위해 광주에 오는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예술단 ‘만남’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약 5분 짜리 플레시 몹 공연도 펼친다.

고려인마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님을 위한 행진곡’ 서사에 맞춰 5·18 역사의 주요 장면과 광주정신 등을 표현할 계획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인 만큼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5·18 추모행사 참여 일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