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전남대서 토크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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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유승민 전 의원, 전남대서 토크 콘서트 열어
50여명 학생들과 질의응답
저출산·연금 등 다양한 주제
  • 입력 : 2023. 05.16(화) 10:14
  • 박소영 수습기자·전해연 인턴기자
15일 오후 5시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남대학교 크리에티브존에서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박소영 수습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청년이 원하는 세상’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광주 청년의 질문에 답했다.

15일 오후 5시께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전남대학교 크리에이티브존에서 약 50명의 학생들과 1시간 정도 상호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유 전 의원의 전남대 방문은 지난 2016년 ‘왜 민주공화국인가’라는 주제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헌법 위헌에 대한 특강을 한 뒤 7년 만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청년농업지원 △저출산△연금 등 청년 세대의 고민이 담긴 질의가 이어졌다.

유 전 의원은 양곡법과 관련해서 “‘쌀’에 대해 일정 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은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쌀’이라는 특정 작물만 세금을 통해 사들이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하지만 젊은 청년들이 새로운 농업 기술을 익히는 등 농업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정부의 지원엔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세대 관심사인 ‘저출산과 연금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중부담 중복지’로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저출산 문제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의 연금제도는 많은 노인이 생활하기 어려운 수준에 있다. 현재보다 더 많이 부담하고 국민연금이 적자가 아닌 시점인 지금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참배하고 80년 오월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묘를 살폈다.
박소영 수습기자·전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