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회복 기대감’… 광주·전남 소비심리 10개월 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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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내수 회복 기대감’… 광주·전남 소비심리 10개월 만 최고
한은 지역본부 5월 소비자동향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 ‘90.7’
  • 입력 : 2023. 05.23(화) 12:54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7로 전월대비 0.8p 상승했다.

지역 CCSI는 지난해 5월 102.3을 기록한 이후 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 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올해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 등을 보였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3)는 전월대비 1p 하락하고 생활형편전망CSI(87)는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59)는 전월대비 4p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CSI(65)도 3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1)는 전월대비 2p 오른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12)는 2p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87)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91)는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101)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7)는 전월대비 4p 떨어졌으며, 주택가격전망CSI(92)는 3p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112)는 전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7일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2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