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천그린광장에 시민 1000여 명을 초청해걷기기부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2일 시민 걷기기부 1억 보 달성을 기념해 오천그린광장에 시민 1000여 명을 초청해걷기기부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는 걷는 도시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천그린광장 어싱길(2.5㎞) 맨발걷기, 다함께 스트레칭 배워보기, 200만원 걷기 기부금 전달식, 건강회복 희망메세지 전달 등으로 진행했다.

순천에서 1억보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건강도 챙기고 그 건강한 걸음수가 기부금으로 전달돼 건강 취약계층에 삶의 희망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2차 걷기기부 캠페인은 1억 보 달성을 목표로 지난 8일부터 순천시민 1137명이 참여, 12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순천 도심 근교의 동천, 순천만 국가정원, 봉화산 둘레길, 웰빙도로, 호수공원 등 활용해 1일 만보 걷기 실천이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걷기 기부금은 조례동에서 시민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이덴 치과(강인성 원장)에서 200만 원을 후원해 건강취약계층 2명에게 각 100만원씩 의료비로 지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걷기 기부운동을 더 확산시켜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