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내년 수도요금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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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내년 수도요금 인상 검토
“수돗물 생산원가 대비 판매단가 77% 수준 불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위해 요금 현실화 불가피”
  • 입력 : 2023. 05.24(수) 11:16
  •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검토한다.

이정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4일 오전 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 수돗물 생산원가 대비 판매단가가 지나치게 낮다. 77%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도요금 인상 검토 방침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현재 광주지역 세대별 평균 수도요금은 9000원 수준이다. 현실적 요금수준 확보를 통한 배수지 신설·노후 시설 개선 재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관련 용역 절차를 거쳐 내년 수도요금 인상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수도요금을 인상했다.

이 본부장은 “시민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현실적 요금수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덕남정수장 단수사태를 계기로 위기관리 대응 체계 확립과 노후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날 시설·조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