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10곳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6회 대축전 화합경기인 신발 양궁 경기 장면.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제17회 광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10곳의 경기장에서 ‘일상 속 내일이 빛나는 장애인체육, 꿈과 도전이 있는 장애인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로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5개구 1900여명이 총 29개 경기종목(종목별어울림대회 11개·뉴스포츠대회 11개·화합경기 7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5일 오후 2시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의 대회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축사, 5개구 동호인 대표의 선수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 후에는 5개구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화합경기가 펼쳐진다. 화합경기는 장애유형과 상관없이 함께 하는 △장애물 이어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 △바구니 피라미드 탑쌓기 △6인 기차 △풍선 터뜨리기 △큰공 전달하기 △응원전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95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11개의 종목별 어울림대회는 6월 3일까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고, 닌텐도 등 11개 종목의 뉴스포츠대회도 26일부터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펼쳐진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이번 대축전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스포츠 정신이 143만 광주시민의 생활 속에 함께 스며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광주응급환자이송단’과 협력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응급구조차량과 응급처치사를 현장에 배치,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