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애학생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서 총 22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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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산구 장애학생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서 총 22개 메달 획득
광주선수단 45개 메달 중 절반 차지
선광학교 역도 출전 선수 전원 입상
  • 입력 : 2023. 05.24(수) 16:4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 입상 성적을 거둔 광주 선광학교 역도 선수들과 최정균 지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광산구 장애학생선수단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4일 광주 광산구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19일 울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 참가한 7종목 27명의 광산구 장애학생선수단이 금 1개, 은 8개, 동 13개 등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광주시선수단이 획득한 45개(금 9·은 16·동 20개)의 절반에 해당하는 메달 갯수다.

특히 광주 선광학교 선수단은 12명이 출전해 전원 입상하면서 총 16개(은 7·동 9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선영(지적장애)이 역도 여자 -50㎏급 데드리프트 2위, 스쿼트 2위, 파워리프트종합 2위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수현(지적장애)도 역도 여자 -70㎏급 데드리프트 2위, 스쿼트 2위, 파워리프트종합에서 모두 은메달를 차지했다.

정시호(지적장애)는 육상 남자 100m T20 중등부에서 13초31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역도 남자 -70㎏급 초등부의 정경호(지적장애)와 남자 70㎏이상급 초등부의 송은결(지적장애), 여자 -60㎏급 중등부의 신정아(지적장애)는 각각 동메달 3개씩을 획득했다.

볼링 노경민(지적장애)은 남자 개인전 TPB4에서 735점을 획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산구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엿 볼수 있었다. 특히 역도에서 최정균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2년간의 노고와 학교, 지도교사, 관계기관 모두가 합심해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로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