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조기 확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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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조기 확정 노린다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승리하면 사실상 16강 진출 유력
  • 입력 : 2023. 05.25(목) 11:1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김은중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메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첫 골을 넣은 이승원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두 번째 상대인 온두라스를 상대로 16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3일 치른 1차전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승점 0·골득실 -1)를 2-1로 꺾고 승점 3(골득실 +1)을 기록, 온두라스(승점 0·골득실 -1)를 2-1로 물리친 감비아(승점 3·골득실 +1)와 F조 선두 경쟁 중이다.

한국이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이기고, 감비아와 프랑스가 비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감비아와 최종 3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또 2승을 확보하면 조 3위가 되더라도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온두라스에 패하면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때문에 온두라스와의 2차전 승리가 필수다.

이번 온두라스전에서도 프랑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원(강원)과 추가골을 터뜨린 이영준(김천)의 득점력이 기대된다. 연이은 슈퍼세이브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골키퍼 김준홍(김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김준홍은 전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온두라스전에서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상당이 커진다. 이후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온두라스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국은 온두라스의 U-20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2전승으로 앞선다. 2005년(2-1 승)과 2017년(3-2 승)에 이겼다.

U-20 월드컵에 통산 8번째로 나선 온두라스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경계할 선수는 감비아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마르코 아세이투노(레알 에스파냐)다. 주로 측면에서 뛰지만, 최전방도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수다.

2022 북중미 U-20 챔피언십에서도 6골을 터트린 검증된 자원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