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 400만 돌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 400만 돌파
“가든캉스로 휴가 문화 제시"
  • 입력 : 2023. 05.29(월) 16:01
  •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지난 28일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400만명 관람객 돌파기념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지난 28일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누적 관람객 총 400만명이 방문해 800만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

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 불리는 콘텐츠들은 이번 박람회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속 정원으로 자리해 국내 새로운 광장 문화를 태동시키고 있다.

그린아일랜드, 가든스테이-쉴랑게, 정원드림호, 물 위의 정원은 국내 최초 순천이 처음으로 시도해 만들어 보인 정원으로,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삼아 새롭게 창조한 콘텐츠만 하더라도 전 국민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관람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에도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박람회가 미치는 경제 효과 역시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자체 매출 현황만 보더라도 27일 기준 235억원을 넘어섰다. 그 중 입장권 판매액은 15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식음시설은 4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람차, 스카이큐브,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운영을 통해 2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금까지 여름 휴가를 계곡이나 바다만 생각을 해왔다. 가장 고급 휴양지는 정원이다” 며 “올 여름 ‘가든캉스’ 일명 정원에서 즐기는 고품격 휴가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