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전국최초’ 기부실적 반영 입찰계약제 확대·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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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전국최초’ 기부실적 반영 입찰계약제 확대·시행
  • 입력 : 2023. 06.01(목) 14:13
  • 박간재 기자
전남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전국 최초 입찰계약 평가시 공사계약에 이어 물품 계약까지 사회공헌 기부실적을 확대·반영키로 했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1억원 이상 물품 입찰계약의 신인도 평가에 기업이익 사회환원 노력도 항목을 추가하는 물품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승인했다.

물품분야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품제조는 직전 연도 매출액 0.03%, 물품공급은 매출액의 0.02%를 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한 기업에게 최대 2점의 가산점을 주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21년 30억원 이상 시설공사분야에 기부실적을 반영한 입찰계약을 도입·운영하여 최대 1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물품분야는 시설공사 대비 발주량이 많고 발주금액별로 적격심사 기준이 다양하며 평가배점 또한 상향됨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 및 파급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공사에서는 한 달간 사전예고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시설공사에 이어 물품까지 도입된 이번 계약 제도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